인간은 본래 무의식적으로 장래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나 이해득실, 성패 등에 대해 사전에 아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떤 일의 착수에 앞서 흔히 예감(叡感)이라든가, 꿈자리 같은 것을 말하거나 또는 마음의 불안 같은 것을 느끼는데, 이것이 바로 그 무의식적..
멘탈이라는 외래 말이 있습니다. 생각하거나 판단하는 정신. 또는 정신세계를 말하지요. 몇 년 전만 해도 ‘멘붕’은 젊은이들의 은어(隱語)에 불과했었습니다. 그러던 것이 불과 몇 년 사이, 전 연령대 한국인의 언어가 되다시피 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학살의 원흉이 지금/옥좌에 앉아 있다/학살에 치를 떨며 들고 일어선 시민들은 지금죽어 잿더미로 쌓여 있거나/감옥에서 철창에서 피를 흘리고 있다/그리고 바다 건너 저편 아메리카에서는/학살의 원격 조정자들이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당신은 묻겠는가 이게 사실이냐고&hell..
한 나라의 재상을 바꾸는 일은 궁중의 기둥을 바꾸는 일과 같다. 관료에게는 인덕과 지위가 잘 어울려야 한다는 것이 유가의 정치적 이상이다. 이런 이상이 역사적으로 완벽하게 실현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지만, 중국 역사를 관통하며 현실 비판의 무기이자 정치 현실을 ..
법 보다 온정이 먼저라는 명 판결을 내리는 실제 감동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 명 판결을 내린 판사는 현재 광주가정법원 법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귀옥 판사(1963~)님이시지요. 이 감동 사연은 김귀옥 판사가 서울 서초동 소년법원 부장판사 때의 일입니다. 서울 ..
아무래도 지금은 갈등(葛藤) 시대인 것 같습니다. 어느 단체, 종교, 정치, 기업 등, 모든 분야에서 갈등 없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조직은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아주 오래전 원불교 여의도교당 초창기에 교무님의 명에 따라 <여의법풍(汝矣法風..
수비하는 것은 공격하기에 힘이 모자라기 때문이며, 공격하는 것은 지키고도 힘이 남기 때문이다. (‘손자병법’ 형편(形篇)‘) 역시 같은 편에는 “적이 아군을 이길 수 없는 것은 아군이 수비하기 때문이며, 아군..
김병호 논설주간. 이상천 제천시장 민선 7기 선거공약이다. 일명 드림팜랜드 조성의 일환으로 칠전팔기 끝에 성과를 도출해 냈다. 수리농업발상지인 의림지의 고유한 농경문화 및 생태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농업 및 미래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며, 혁신 ..
무엇을 보고 사느냐가 인생을 결정합니다. 저의 좌우명(座右銘)은 「모든 일에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정열적으로 뛴다.」입니다. 제가 덕화만발의 문을 연지 13년째입니다. ‘세상을 맑고 밝고 훈훈하게’ 만들어 가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말입니..
박윤국 포천시장./Ⓒ포천시청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지난 2월 경기도는 공공기관 3차 이전을 결정했다. 중첩 규제로 인해 크게 발전하지 못하고 낙후된 경기 북․동부 지역에 공공기관을 이전시켜 균형발전을 실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재명 경기도..
요즘 대선(大選)이 1년 앞으로 다가오자 또 온 나라가 고질 적인 당파 싸움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조선의 사색당파(四色黨派)란 네 가지의 색깔의 당파라는 뜻입니다. 처음에는 동인(東人)⸳서인(西人)⸳남인(南人)⸳북인(北人)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던 것이지요. ..
고양경찰서장을 지낸 정수상 대한탐정연합회장 세계 최고의 안전도시로 지목되는 동경의 치안은 경찰에 더해 탐정과 세콤(무인경비시스템)이 백업한 지 수십 년이며 이에 앞선 미국도 탐정과 시큐리티로 통합운용되는 사경비가 공경비인 경찰과 어울려 치안 3륜을..
제가 군대를 제대 한 때가 1965년이었습니다. 생활을 책임지다시피 한 제가 군대를 갔으니 가정 형편이 말이 아니게 되었지요. 설상가상으로 어머니가 사기집단에 걸려 인천 앞바다에 묻힌 보물을 찾는다는 사업에 손을 댓 다가 그만 폭삭 망한 것입니다. 아니 이럴 수..
양신(良臣)은 부귀와 명성을 누리면서도 군주의 명성을 빛내고, 충신(忠臣)은 죄를 얻어 이름만 남기고 죽는다. 의(義)란 무엇인가? 의는 천금과 같은 것이다. 말에는 반드시 믿음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어야 한다 言必信行必果. 인격의 수양에 있어서..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날, 15일은 스승의 날 줄줄이 이어집니다. 며칠 전부터 ‘한강공원 실종 대학생’ 뉴스가 연일 보도 되고 있습니다.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 먹고 잠들었다가 실종된 아들을 찾는 아버지의..
▲ 편집국장 도형래
제가 요즘 집사람의 건강 때문에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생기셨는지 미국 서부교구 오렌지 카운티교당 가산 이병철 회장께서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오셨습니다. 그야말로 저는 배부른 투정을 한 것 같아 마음 속 깊이 참회반성 하고 깊은 감동을 느껴 본인의..
김병호 논설주간. 민선 1기부터 7기까지 제천시 모습을 보면서 오늘처럼 만감이 교차(have mixed feelings)한 적이 없었다. 이상천 제천시장, 어려운 코로나 여건 속에도 불철주야 노력하더니 일 참 많이 했다. 그리고 천여 공직자에게도 감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4일, 대국민 사과를 하다 흐르는 눈물을 닦고 있다. / ⓒ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4일, '불가리스' 사태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선언했다. 이번 사과를 두고 남양유업이 완..
내일이 어버이날입니다. 이 어버이날은 덕화만발 가족 중, 이돈희 선생의 주창(主唱)으로 이루어진 기념일입니다. 이 ‘어버이날’은 이돈희(73) 선생이 16살 고등학생 시절 ’아버지날‘을 만들고, 21살 대학생 때 ‘..